에버랜드 ‘식물이야기 정원’ 오픈

입력 2014-06-03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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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탐방 3가지 테마…100여종의 식물로 구성

에버랜드가 스토리텔링 콘셉트의 자연탐방존 ‘식물이야기 정원’(사진)을 최근 오픈했다.

에버랜드 이솝빌리지에 조성한 ‘식물이야기 정원’은 1만3000m²의 면적에 100여종의 식물을 갖추고 있다. 세 개의 테마로 공간을 나누어 동물과 관련된 이름을 가진 식물이 모인 ‘우화 식물 정원’, 식물에 담긴 다양한 스토리를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식물 이야기 정원’, 진한 향기가 매력인 ‘향기 식물 정원’으로 구성했다.

발끝에 스치면 향이 백리까지 퍼진다는 ‘백리향’, 대부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흰 소나무 ‘백송’, 세계에 딱 한 종뿐으로 국내에만 분포하는 ‘미선나무’ 등 희귀식물을 볼 수 있다. ‘노루오줌’, ‘낙지다리’, ‘까치수염’, ‘미스김 라일락’ 등 독특한 이름을 가진 식물들의 이야기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9일부터 전문 ‘가든 스토리텔러(Garden Storyteller)’가 식물 이야기를 들려주는 체험 프로그램 ‘식물탐험대’를 진행한다. 사단법인 한국숲해설가협회 소속 전문가가 한 시간 동안 이솝 우화와 더불어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식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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