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즌 앞둔 식음료업계 “올 여름 얼려 드세요~”

입력 2014-06-03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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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얼려 먹는 '프로즌 레시피' 제품들이 식음료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 스윗푸딩 '프로즌 푸딩', 얼려먹는 야구르트 '세븐', 비타500, 아이스콘 등 이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 쁘띠첼 프로즌 푸딩

CJ제일제당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은 프로즌 푸딩 레시피를 제안했다. 스윗푸딩 소비자들의 입소문에 착안한 것. 최근 SNS를 통해 스윗푸딩을 냉동실에 얼려 먹으면 샤베트 아이스크림이나 얼린 치즈 케이크처럼 시원하면서도 달콤해 맛이 좋다고 알려지고 있다.

쁘띠첼 스윗푸딩 측은 “최근 ‘고메-커스터머(gourmet-customer)’들처럼, 입맛에 맞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고 체험하는 것에 열광하는 추세다" 며 “소비자가 개발한 프로즌 푸딩 레시피를 통해 소비자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효과까지 기대한다”고 밝혔다.


얼려먹는 야구르트.. 얼려먹는 스낵

한국 야쿠르트는 여름을 겨냥한 장 건강 발효유 '얼려먹는 세븐'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광동제약도 비타500의 파우치 타입인 '얼려먹는 비타 500' 제품을 선보였다. 새콤 달콤한 맛을 유지하면서 슬러시를 즐길 수 있다.

농심에서도 얼려먹는 스낵 아이스 콘을 출시했다. 스노우맨 이라는 이 제품은 냉동실에서 얼리면 적정 온도에서 패키지에 인쇄된 스노우맨의 얼굴에 고글이 드러나는 이색 포장이 눈길을 끈다. 또한 제품 겉면에 ‘냉동실 20분’이라는 레시피를 표기해 ‘아이스 콘’을 가장 맛있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무더운 여름을 대비해 소비자들에게 착한 디저트가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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