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를 위하여’ 박성웅 “신세계 ‘이중구’와 닮아? 기본 바탕 달라”

입력 2014-06-03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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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위하여’ 박성웅 “신세계 ‘이중구’와 닮아? 기본 바탕 달라”

배우 박성웅이 영화 ‘신세계’와 ‘황제를 위하여’의 차이점을 밝혔다.

박성웅은 3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 점에서 열린 영화 ‘황제를 위하여’(감독 박상준)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상하 캐릭터와 ‘신세계'의 이중구와 기본 바탕이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황제를 위하여’에서 부산 최대 사채조직의 황제 상하 역을 분한 박성웅은 “담배를 피며 연기가 코로 들어가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들어간 것 같다”며 “하지만 정상하는 사투리를 쓰기 때문에 기본 바탕부터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화 ‘신세계’, ‘찌라시’ 등으로 누와르의 황제로 불리는 점에 대해 그는 “누와르의 황제가 아닌 멜로의 황제”라고 농을 치며 웃었다.

이어 “그런 수식어에 부담감은 없다. 주연 부담감이 없냐고 많이 묻는데 단지 내 분량이 많아졌다는 것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황제를 위하여’는 돈과 야망, 욕망이 넘쳐나는 부산 최대의 사채 조직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황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생생한 이야기다. 박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박성웅 이민기 등이 출연한다. 6월 12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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