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이천수 “이을용 자린데 내가…상도덕 아니었다” 무슨 일?

입력 2014-06-04 13: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예체능 이천수’

‘예체능’에 출연한 이천수가 2006년 월드컵 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관심을 받았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역대 월드컵 신화를 일군 주인공들과 현역 축구선수들이 출연해 프로그램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는 김병지, 고종수, 유상철, 최태욱, 이천수, 조원희, 백지훈이 출연해 자신이 뽑은 선수생활 명장면에 대한 토크를 펼쳤다.

이천수는 자신의 월드컵 명장면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 토고전을 꼽았다. 그는 "이을용과 함께 프리킥 자리에 서 있었다"며 "근데 그때 왠지 모를 자신감이 있었다"고 회상에 잠겼다.

이어 "이을용 자리라 그냥 차는 건 상도덕이 아니다. 내가 한 번 차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골을 넣는 순간 형 생각은 하나도 안 나더라. 벤치로 가니까 생각이 났다. 나중에 정말 고맙다고 형에게 말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