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울, 박 대통령 악수 거부 “세월호 유가족에 진심 보이지 않았기 때문”

입력 2014-06-04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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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뉴스 영상 캡처

‘김한울 악수 거부’

노동당 참관인 김한울이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했다. 이후 자신의 심경을 글로 전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9시쯤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를 방문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뒤 각 정당 및 후보자 측 투표 참관인들과 악수했다. 그런데 그 중 노동당 김한울 종로·중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은 그의 악수를 거부했다.

이 모습은 방송으로 전파를 탔고 온라인상에까지 퍼지며 화제가 됐다.

그러자 김한울 사무국장은 자신의 SNS에 “박근혜 대통령이 투표를 마친 후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자가 어울리지 않게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청하는 게 아닌가”라면서 “생각보다 제가 화가 많이 나 있었던 것 같다”고 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또한 “지난 5월 세월호 유가족들이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을 때 박 대통령의 진심어린 행동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악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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