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은 5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같은 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컴백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멤버 박형식은 “10개월 만에 드디어 ‘숨소리’라는 곡을 냈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이 많이 참여했다. 1위를 하자는 생각보다는 정말 듣기 좋은, 하고 싶은 음악으로 앨범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 안무 부분도 선생님과 교류하면서 의견을 많이 냈고 작곡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제국의 아이들은 오랜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섰다. 이들은 “목표가 무대를 즐기는 거였는데 컴백 무대에서 긴장했다. 힘 너무 들어갔다”며 설레는 마음과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1위에 대한 욕심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문준영은 “지금까지도 앨범을 내고 (멤버들과)같이 활동한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1위에 집착하지 않고 행복하게 활동하자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개인의 인지도는 높지만 그룹으로서의 인지도가 낮은 부분은 제국의 아이들이 극복해야할 과제다. 앞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멤버 하민우는 제국의 아이들의 장점과 단점을 묻는 질문에 “개인의 인지도”라고 답했다.
이어 “개인 인지도가 높아 대중분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제국의 아이들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보인다”고 덧붙인 바 있다.
한편 제국의아이들은 지난 2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퍼스트옴므’ 수록곡 전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섰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동아닷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