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 LAD 라인업… 라미레즈 2번 전진 배치

입력 2014-06-07 0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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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핸리 라미레즈.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의 쿠어스 필드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함께 승리를 향해 나아갈 조금은 변칙적인 LA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LA 다저스는 테이블 세터에 2루수 디 고든-유격수 핸리 라미레즈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 자리하던 라미레즈를 2번 타순에 놓은 것이 특징.

주로 3, 4번에 배치되는 라미레즈가 2번 타순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 시즌 처음 있는 일. 지난해에도 단 1경기에서만 2번 타순으로 나섰다. 2012년에는 19경기.

특히 라미레즈는 지난 1일 류현진이 시즌 6승을 거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홈런 2개 포함 4타수 4안타 5타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좌익수 맷 켐프가 중심 타선에 이름을 올렸다. 라미레즈 대신 켐프가 클린업 트리오에 배치된 것.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이한 푸이그는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며 6일까지 타율 0.340과 11홈런 40타점 32득점 71안타 출루율 0.434 OPS 1.037을 기록 중이다.

이어 하위 타선에는 중견수 안드레 이디어-3루수 저스틴 터너-포수 드류 부테라가 자리했다. 선발 투수는 류현진.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9시 4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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