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안타-볼넷… 7경기만의 멀티출루 달성

입력 2014-06-07 1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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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포함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최근 이어져온 부진 탈출에 대한 희망을 갖게 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공격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해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려냈다.

앞서 추신수는 대타로 나선 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을 합쳐 4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는 부진에 빠진 바 있다.

이후 추신수는 5회말 1사 후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앤드루스 타석에서 나온 유격수 실책으로 3루 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타자 미치 모어랜드 타석에서 공이 빠진 사이 홈으로 대시하다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추신수는 8회말 삼진을 당한 뒤 9회초 수비에서 대수비로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텍사스는 4-4로 맞선 7회말과 8회말 1점씩을 얻으며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5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을 뿐 아니라 지난달 30일 이후 7경기 만에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타율은 0.275에서 0.276으로 소폭 상승했다.

텍사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다르빗슈 유는 홈런 2개를 허용하며 7이닝 4실점 했으나, 경기 종반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6승째를 달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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