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산 지역에 발생한 토네이도로 피해가 일어났다.
지난 10일 오후 7시50분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에 위치한 한 마을에 강한 회오리바람이 불었다.
이날 발생한 토네이도로 길가에 세워져 있던 경운기가 논바닥으로 굴러떨어졌고, 비닐하우스 21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날아온 파이프에 맞은 A 씨(80)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바람에 날린 각종 천, 비닐 등이 전선을 덮쳐 일부 지역에 정전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기상청은 “오후 7시경 고양시 장월나들목 인근 한강 둔치에서 강한 회오리바람이 발생해 한 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발생, 토네이도가?”,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발생, 피해가 엄청나다”,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발생, 세상에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일산 토네이도’ 화면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