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현상’으로 80대 노인 파이프 맞아…

입력 2014-06-11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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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현상’으로 80대 노인 파이프 맞아…

경기 일산 지역에 일어난 토네이도로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후 7시50분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에 위치한 한 마을에 강력한 회오리바람이 불어닥쳤다.

이날 발생한 토네이도로 길가에 세워져 있던 경운기가 논바닥으로 떨어졌고, 비닐하우스 21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날아온 파이프에 맞은 A 씨(80)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강풍에 날린 각종 천, 비닐 등이 전선을 덮쳐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기상청은 “오후 7시경 고양시 장월나들목 인근 한강 둔치에서 강한 회오리바람이 발생해 한 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한국에 토네이도가?”,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피해가 엄청났네”, “일산 토네이도 용오름 발생, 세상에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일산 토네이도’ 화면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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