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양악수술 전 교정치료 먼저 하세요

입력 2014-06-11 18: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천세환 원장

‘양악수술’은 연예인들의 치료사례가 보도되면서 화제가 됐었다. 주걱턱 등 부정교합을 개선시켜 주고 미적인 효과도 크다. 최근엔 돌출입도 개선할 수 있다고 알려지며 더욱 각광받는 치료방법이다.

그러나 양악수술은 전신마취를 통해 턱뼈를 자르고 다시 붙이는 고난이도의 수술이기 때문에 환자가 감내해야 할 부분이 상당히 크다. 단순히 외모를 개선시키기 위해 시술을 받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돌출입의 경우 양악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이는 다른 치료 방법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돌출입 교정’이 대표적이다.

돌출입은 치아가 잇몸뼈보다 앞으로 튀어나옴으로써 입이 돌출되어 보인다. 치아 각도는 정상이나 잇몸뼈 자체가 앞으로 나온 경우, 치아와 잇몸뼈 모두 앞으로 나온 경우에도 돌출입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돌출입은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치아 교정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다. 앞으로 튀어 나온 치아를 미니스크류로 당겨서 개선하는 원리이다. 최근 교정용 미니스크류 사용이 보편화되며 돌출입 교정치료 효과가 커졌다.

유림치과병원(http://yulimdent.kr) 교정과 천세환 원장은 “대부분의 돌출입 환자들은 양악수술을 생각하며 진료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은데 교정 치료를 통해서도 외모가 크게 개선될 수 있다”면서 “그러나 턱뼈와 관련된 골격적인 문제의 경우에는 교정 치료 대상에 적용이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