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한국, 키플레이어는 기성용-지동원-김보경”

입력 2014-06-12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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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지동원-김보경. 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영국 언론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상세히 소개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지난 10일(현지시각) “한국, 붉은악마는 지난 2002년 월드컵을 닮고 싶을 것”이라고 알렸다.

이 매체는 한국이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까지 올랐던 부분을 먼저 설명한 뒤 이번에 브라질에서도 당시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싶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러는 한국이 8회 연속 월드컵 진출했다는 부분을 강조한 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16강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 매체는 한국의 키 플레이어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는 기성용(25·선덜랜드), 김보경(25·카디프 시티), 지동원(23·아우크스부르크)을 꼽았다.

기성용에 대해 미러는 “올해 25세로 선덜랜드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덜랜드의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큰 역할을 했으며 캐피털 원 컵에서도 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미러는 김보경에 대해 “소속팀은 아쉽게 강등됐으나 김보경은 지난 시즌 20경기를 출전하며 기성용과 함께 브라질에서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동원에 대해서는 “지난 2012년 맨체스터와의 경기에서 활약으로 유명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의 ‘떠오르는 스타’로는 손흥민(22·레버쿠젠)을 꼽았다. 미러는 “리버풀과 토트넘에서 관심을 보인 손흥민은 리그에서 10호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스타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끝으로 미러는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벨기에가 리그 선두를 노릴 것”이라며 “한국은 러시아와 알제리를 넘어 2위 진출을 바랄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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