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에 흡연자 vs 비흡연자 대립 ‘팔질 말던가-끊으면 될 일’

입력 2014-06-12 17: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담뱃값 인상’

담뱃값 인상

10년 만에 담뱃값 인상이 추진 될 것으로 보여 흡연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측은 “지난 10여 년간 담배가격을 전혀 인상하지 않았다”며 전 세계 각 국가를 보더라도 담배가격의 70% 이상이 세금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인상폭과 관련해 한 번에 대폭 올려놓은 뒤 그 이후로 물가와 연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물가상승을 우려해 그동안 담뱃세 인상을 꺼리던 기획재정부 역시 부족한 세수를 늘리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세계보건기구는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각국에 담뱃세 인상을 촉구했다. 세계보건기구는 모든 나라가 담뱃세를 50% 인상하면 3년 안에 흡연자가 4900만 명, 흡연 사망자도 1100만 명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복지부는 올해 안에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와 협의를 통해 법 개정안을 만들어 내년 초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누리꾼들을 이같은 소식에 "담뱃값 인상, 또 내 돈 가져가게요?" "담뱃값 인상, 내려가는 건 없고 올라가기만" "담뱃값 인상 한다고 흡연율 준다는 통계라도 있나" "담뱃값 인상, 이왕 이렇게 된 거 끊어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담뱃값 인상’ 화면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