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젊은 남성이 늘고 있다.

입력 2014-06-12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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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

최근 들어 ‘성기능 저하’로 힘들어하는 젊은 남성이 늘고 있다. 활력이 넘쳐야 하는 20~30대가 ‘발기부전’ ‘조루’ ‘성욕 감퇴’를 호소한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아내보다 연하인 남편이 병원을 많이 찾는다. 아내의 많은 나이를 생각해서 빨리 2세를 갖고 싶지만 성기능 이상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다”면서 “부부가 서로 고민을 털어 놓으며 해결책을 찾는 것도 좋지만 가장 권하고 싶은 방법은 비뇨기과 전문의의 진료를 서둘러 받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젊은 남성들의 발기부전은 신체 노화가 주요 원인인 중년 남성들과 달리 외부 요인에 따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흡연, 음주, 스트레스가 대표적인 이유다.

발기부전 치료는 약물요법이 우선이다. 약물요법이 한계가 있는 난치성 발기부전이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발기부전 수술은 보형물 삽입을 시행하게 되는데, 이는 두 가지 종류로 나눠진다. ‘굴곡형’ 삽입술은 간단하지만 발기 상태가 지속되어 외관상 표시가 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팽창형’ 삽입술은 외관상 전혀 표시가 나지 않고 자연발기와 가장 흡사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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