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다시 꿈꿀 때까지” 콘서트 ‘다시, 꿈꾸다’

입력 2014-06-12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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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될까.

미혼모들을 돕는 릴레이 기부공연이 열린다. ‘다시, 꿈꾸다’라는 타이틀이다. 손미나앤컴퍼니, 공연기획사 아르츠가 주최한다. 미혼모 가정의 교육과 자립을 위한 힐링캠프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공연이다.

릴레이 공연인만큼 하루에 끝나지 않는다. 7월4일 공연을 시작으로 6일까지 세 차례,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열린다.

출연진이 쟁쟁하다. 문화·예술계부터 방송·기업에 이르기까지 사회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무대에 선다. ‘다시 일어나 나를 깨우자’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공연도 감상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 손미나·김범수·김혜은 등 스타 릴레이콘서트

7월4일 첫날에는 아나운서에서 ‘그림 읽어주는 남자’로 변신한 김범수 전 SBS아나운서, 뮤지컬배우 길성원이 관객을 만난다. 클래식음악을 들으며 미술과 시의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7월5일에는 아나운서에서 여행작가로 전향한 손미나 전 KBS 아나운서, 기상캐스터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탤런트 김혜은, 현대자동차 마케팅실장 최명화 상무가 출연해 ‘제2의 인생과 성공’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마지막 7월6일에는 좋은연애연구소의 김지윤 소장과 손미나, 길성원이 누구나 꿈꾸는 여행과 사랑을 소개한다.

피아니스트 신지호와 박진우, 첼리스트 홍승아, 성악가 송기창, 에스닉 퓨전밴드 두번째달, 탱고 전문재즈밴드 코아모러스가 함께 한다.

‘다시, 꿈꾸다’의 수익금은 미혼모지원단체의 추천을 받아 소외된 미혼모 가정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된다. 티켓가격은 1층 5만5000원, 2층 4만4000원.

손미나앤컴퍼니 손미나 대표와 아르츠 길성원 대표는 “문화를 통해 긍정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함께 손을 잡고 릴레이 기부 콘서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문화의 중요성과 힘을 경험하고 미혼모 가장이 용기와 꿈을 키워나가게 되는 ‘나눔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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