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개봉일 하루 앞당겨 18일 관객들에게 나서

입력 2014-06-13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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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개봉일 하루 앞당겨 18일 관객들에게 나서

할리우드와 모나코 왕실을 모두 가진 단 한 명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니콜 키드먼)의 가장 극적인 순간을 그린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가 평단의 호평과 성원에 힘입어 개봉일을 하루 앞당겨 18일 개봉한다.

여배우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할 줄 아는 ‘라 비 앙 로즈’의 올리비에 다한 감독과 현존하는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니콜 키드먼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는 모나코, 벨기에, 이탈리아 등지에서 촬영된 황홀한 영상미와 팀 로스, 프랭크 란젤라, 파즈 베가 등 쟁쟁한 출연진의 연기력, 정교한 프로덕션 디자인, 완성도 높은 의상으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실존 인물인 그레이스 켈리의 개인사와 그를 둘러싼 모나코 왕실, 프랑스의 정치적 상황 등이 묘사되어있어 극적 재미와 사실적 묘사에 있어 편집과 상영버전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했다. 칸 국제영화제에서의 상영 이후 다소 논란이 되었던 평가들도 프랑스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감독과 제작자가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이 역시 궁극적으로는 관객들을 만족시킬 만 한 좋은 영화를 내 놓기 위한 과정으로 봐야 할 것이다. 국내에서는 올리비에 다한 감독 버전으로 상영 될 예정이다.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는 18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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