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해설 “말은 이영표, 재미는 안정환, 사고는 김남일” 폭소

입력 2014-06-14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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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해설 “말은 이영표, 재미는 안정환, 사고는 김남일” 폭소

박지성이 2014 브라질 월드컵 방송중계 해설위원으로 나선 2002 한일 월드컵 멤버들을 재치있게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박지성은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에서 진행된 팬들과의 토크쇼 '박지성: 새로운 출발(JS PARK: NEW BEGINNING)'에 참석해 40여명의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박지성은 SNS을 통해 받은 "2002 한일 월드컵 출신 해설위원 중 누가 가장 잘 하는 것 같나?"라는 질문에 이영표와 안정환을 꼽았다.

박지성은 "말은 아무래도 이영표 해설위원이 가장 잘하는 것 같다"며 "재미로 따지면 안정환 해설위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남일, 송종국 위원은 보좌하는 역할일 뿐"이라며 "방송 중에 사고를 칠 것 같은 해설위원으로는 안정환이나 김남일 위원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박지성은 14일 오전 1시(한국시각)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A조 멕시코-카메룬 전을 앞두고 SBS에 출연해 "멕시코 카메룬전은 복불복과 같다"면서 팽팽한 접전을 예상했다.

박지성은 자신의 옛동료 멕시코의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골을 강하게 예상했으나 치차리토는 카메룬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박지성 해설을 들은 누리꾼들은 “안정환 해설 정말 재밌더라”, “김남일은 사고친대. 웃긴다”,“박지성이 해설하면 어떨까?”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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