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는 백일섭과 김건준 CP가 참석한 가운데 회상 다큐멘터리 ‘그때 그 사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백일섭은 이 프로그램에서 50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MC를 맡게 됐다.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MC보다는 ‘그때 그 사람’의 고정출연자로 볼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했던 추억을 함께 행복해하고 아픔도 함께 나누고 싶다. 문득 ‘꽃할배’ 생각이 나서 꽃할배 스타일로 MC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때 그 사람’은 가수 김연자, 코미디언 구봉서, 배우 신성일 등 당대의 내로라하는 전설의 스타들이 방송에 출연해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18일 방송부터는 백일섭이 단독MC를 맡으며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으로 개편됐다. 백일섭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인을 직접 찾아가 당시의 사건 사고와 에피소드 등을 그만의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