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Gettyimages멀티비츠
지난 등판에서 잘 던지고도 패전 투수가 됐던 윤석민(28·노포크 타이즈)이 시즌 14번째 선발 등판에서 1회 무실점을 기록했다.
윤석민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에 위치한 하버 파크에서 열린 시라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윤석민은 0-0으로 맞선 1회초 1번 타자 엠마누엘 버리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2번 타자 잭 월터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윤석민은 실점 위기에서 뛰어난 견제 동작으로 2루 주자 버리스를 잡아낸 뒤 3번 타자 스티븐 소우자 주니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 숨을 돌렸다.
이후 윤석민은 2사 1루 상황에서 4번 타자 타일러 무어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무사 1, 2루 실점 위기에서 탈출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