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후배그룹 위너와 2년여 만에 日 ‘에이네이션’ 출연

입력 2014-06-18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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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빅뱅과 위너가 일본 대형 음악 축제 ‘에이네이션’에 출연한다.

빅뱅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8년여 만에 선보이는 남자 신인그룹 위너가 오는 8월 29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a-nation island&stadium fes. 2014 powered by bin젤리’ 무대에 선다.

빅뱅의 에이네이션 출연은 2012년 8월 26일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이래 약 2년 만인데다 첫 헤드라이너 출연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위너는 에이네이션 첫 출연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빅뱅과 위너는 지난 4월부터 5월에 걸쳐 일본 도쿄돔, 쿄세라 돔에서 개최되면서 약 2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YG FamilyWorld Tour 2014–Power-in Japan’에 참여해 현지팬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빅뱅의 멤버 대성과 태양은 각각 솔로 활동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성은 지난 11일과 12일 솔로 아레나투어 'D-LITE DLive 2014 in Japan ~D'slove’를 개최,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2회 공연을 시작으로 총 8개 도시에서 15회 공연을 열고 17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다.

이와 함께 투어를 기념해 발매한 싱글 ‘Rainy Rainy’가 일본 아이튠스 종합 탑 앨범 1위를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7월 16일 일본에서 새 솔로 앨범 ‘D’slove’를 발매한다.

태양은 4년 만에 정규 2집 ‘RISE’를 발표해 멜론을 비롯한 국내 음원 사이트 차트뿐 아니라 총 10개국 아이튠스 종합 앨범 차트 1위, 미국 아이튠스 R&B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한국 남자가수 사상 최고 순위 112위를 기록, 화제를 모은 바 있다. 8월 13일 일본에서 솔로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둔 태양은 8월 12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총 6개도시 10개 공연의 첫 일본 투어 ‘SOL JAPAN TOUR 2014’도 진행한다.

빅뱅 뿐 아니라 위너 역시 현지 인기를 자랑한다. 지난해 서바이벌 프로그램 ‘WHO IS NETXT : WIN’와 리얼리티 프로그램 ‘위너TV’를 통해 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위너는 정식 데뷔 전 77만 1000명을 동원한 빅뱅 일본 6대 돔 투어 전 공연의 오프닝 무대에 서며 일본에 위너의 존재를 알렸다.

이후 21만 명을 동원한 ‘YG FamilyWorld Tour 2014 – Power- in Japan’에 출연하고 오사카 도지마 리버포럼, 제프 도쿄에서 2일간 3공연씩, 총 6공연을 진행했던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현재 위너는 ‘WINNER- 2014 S/S LAUNCHING CAMPAIGN PLAN’이란 타이틀로 매일 티저 이미지를 공개, 데뷔 초 읽기 단계에 들어섰다.

한편 ‘에이네이션’에 YG 소속 아티스트가 같은날 출연하는 것은 처음으로 글로벌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빅뱅과 신예스타 위너가 각각 어떤 무대를 선보일 지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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