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교장, 세월호 참사 책임으로 직위해제…대행은 누가?

입력 2014-06-18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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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단원고 교장, 세월호 참사 책임으로 직위해제…대행은 누가?

안산 단원고 교장 김모 씨가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물어 직위 해제당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김모 씨가 직위해제당하고 교장직에서 물러났음을 밝혔다. 당분간 교장 공석은 4월 말 부임한 전광수 교감이 오는 9월 1일 정기인사 때까지 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김 교장의 후임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 도교육청은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 교장의 징계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단원고 행정실장도 같은 사유로 이날 다른 지역으로 전보 발령했다.
 
김 교장은 세월호 사고 이후 한 달 넘게 진도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와 피해자 수습 과정을 지켜보다 지난달 말쯤 학교로 복귀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6일 교육부 관계자, 세월호 희생자 유족대책위원회, 구조학생 가족대표 등과 회의를 열고 단원고 회복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면서 김 교장 인사조치를 결정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그렇구나”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물러나는군”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실종자 어서 돌아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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