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월급, 15만원도 안돼… ‘월드컵 출전 선수 중 최하위’

입력 2014-06-18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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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근호 월급, 15만원도 안돼… ‘월드컵 출전 선수 중 최하위’

러시아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근호(29·상주 상무)가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근호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브라질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러시아와의 1라운드 경기 후반 11분 교체 출전했다.

양팀이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3분, 이근호는 문전 약 30m 거리에서 강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상대 골키퍼의 실책과 겹쳐 선제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비록 후반 29분 러시아에 동점 골을 내줘 무승부로 마무리했지만, 이날 이근호의 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다.

한편, 현재 이근호는 K리그 클래식 상주 상무 소속으로 매달 월급 14만 9천원을 받는 받는 군인 병장 신분이다.

군인 월급은 계급에 따라 다르지만 병장 계급으로 단순 계산했을 때 그의 연봉은 겨우 170만 원 가량. 이근호의 연봉은 월드컵 출전 선수 전체 중 최하위에 해당한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근호 연봉, 재미있는 소식이네”, “이근호 연봉, 군인이니 그런 거구만”, “이근호 연봉, 프로 소속 선수와 비할 게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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