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예언’ 효과?… KBS, 러시아전 시청률 1위

입력 2014-06-19 0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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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해설위원.

[동아닷컴]

‘이영표 예언’ 과거 한국 축구대표팀 부동의 윙백으로 활약한 이영표 해설위원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KBS가 러시아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AGB닐슨의 자료에 따르면 KBS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7시에 열린 한국과 러시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시청률 16.6%를 기록했다.

이로써 KBS는 13.5%의 MBC와 8.5%를 기록한 SBS를 따돌리고 3개 방송사 중 러시아전 시청률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이번 월드컵 들어 정확한 분석에 의한 이른바 ‘작두해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영표 해설위원의 힘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번 월드컵 시작부터 여러 차례 경기 결과는 물론 스코어까지 정확히 예측하며 시청자와 누리꾼에게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이영표 해설위원은 19일 스페인과 칠레의 B조 조별리그 2차전의 경기 결과 역시 정확히 예측하며 또 다시 화제에 올랐다. 스페인은 0-2로 패하며 일찌감치 16강 탈락을 확정 지었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3일 새벽 4시 알제리와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16강 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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