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골풍년… 1958 스웨덴 월드컵 이후 최다

입력 2014-06-20 0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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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선두 로빈 판 페르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공인구 브라주카의 힘일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강력한 수비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골이 터지며 지난 1958 스웨덴 월드컵 이후 최고의 골풍년을 맞이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서는 22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총 66골이 터져 1958 스웨덴 월드컵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네덜란드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스페인을 5-1로 대파하는 등 접전이 예상됐던 경기에서 수많은 골이 터지며 골풍년을 만들어냈다.

이어 남미의 다크호스 칠레는 스페인과의 조별리그에서 1골을 먼저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닥공 축구’로 1골을 더 추가하는 등 공격축구로 골풍년을 이끌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유례없는 골풍년으로 최근 월드컵 경기에 비해 무승부가 유난히 적게 나오며 축구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네달란드의 판 페르시와 아르옌 로번, 독일의 토마스 뮐러는 득점 랭킹 공동 선두에 나섰으며, 네이마르, 마리오 만주키치, 루이스 수아레스가 2골로 이를 뒤쫓고 있다.

이러한 골풍년은 흔들림이 적어 정교한 슈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공인구 브라주카의 힘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1-1로 비긴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3일 새벽 알제리와 H조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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