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해설 예측, 해외서도 인정… WSJ “문어 영표”

입력 2014-06-20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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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해설위원. 사진제공=KBS

[동아닷컴]

‘작두 해설’로 떠오른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의 활약에 외신도 관심을 보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9일(현지시각) 아시아판 온라인 기사를 통해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정확한 경기 예측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 축구 대표팀 출신 이영표 위원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어난 예측으로 화제에 올랐다”며 그의 경기 관련 멘트를 자세히 다뤘다.

또한,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조별리그에서 결승전까지 총 9경기를 모두 맞혀 유명했던 ‘점쟁이 문어 파울’을 언급하며 “경기 점수까지 정확하게 맞힌 이영표 위원은 ‘문어 영표’란 별명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영표 위원은 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인 스페인 몰락 역시 전망했다”면서 “앞으로도 그의 예측이 계속 맞아 떨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영표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몰락 이외에도 일본과 코트디부아르 경기 스코어와 이탈리아-잉글랜드 경기 스코어까지 정확히 맞춘 데 이어 “이근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그의 활약도 점친 바 있다.

이영표는 이에 대해 SNS를 통해 “축구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예상이다. 예측은 예측일 뿐 예언이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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