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열에 자극받은 피부 “쿨링 하자”

입력 2014-06-24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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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링+자외선 차단 화장품, 뭐가 좋을까?

촉촉한 피부 유지시켜주는 젤 타입 각광
사용 간편한 스프레이·무스 타입도 인기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태양열과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자극을 받아 붉게 달아오른다. 이러한 상태가 유지되면 피부 표면부터 수분이 증발하기 쉽고 작은 외부 자극에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바르는 즉시 피부온도를 낮춰주고 수분 공급과 화끈거리는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주는 ‘쿨링 케어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뷰티업계는 수시로 덧바르기 좋은 쿠션형에서 스프레이 방식 등 다양한 타입의 쿨링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 여름에는 쿨링 효과와 함께 자외선, 근적외선(태양열)을 함께 차단하는 멀티기능성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 수시로 바를 수 있는 선 케어 제품 필요

여름에는 자외선으로 피부 표면이 지쳐있고, 땀과 피지로 모공도 늘어나 탄력이 떨어진다. 쿨링 제품으로 피부의 열기를 가라앉히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외부 활동이 많거나 주말마다 야외 레저를 즐긴다면 수시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이 좋은 제품이 필요하다.

코리아나의 ‘라비다 쿨링 선 젤 쿠션(15g·4만8000원)’은 바르는 순간 쿨링 에센스 캡슐이 터지면서 피부 온도가 3.48도 내려간다. 자외선과 근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하고 수분 보유 능력을 높여 건강한 피부를 유지시켜 주는데 탁월하다.

고운세상 코스메틱에서 출시한 ‘닥터지 아쿠아시스 워터 수딩 젤 크림(50ml·3만5000원)’은 태양열에 지치고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48시간 동안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케이트 서머빌의 ‘하이드라 클리어 젤(50ml·10만2000원)’은 피부에 청량감을 주고 땀과 노폐물로 인한 각종 트러블 예방에 뛰어난 젤 타입의 보습제다. 허브 추출물이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킴과 동시에 얼굴의 붉은 기를 신속하게 완화해준다.

더샘의 ‘에코 어스 파워 쿨링 선 스프레이 SPF50+ PA+++(100ml·4900원)’는 자외선차단, 미백, 주름개선의 3중 기능성 스프레이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뿌릴 수 있다.

헤라의 ‘선 메이트 쿨링 무스(70g·4만원)’는 바르는 즉시 촉촉한 물방울로 변하는 무스 타입의 선 케어 제품으로 강력한 선블록 기능과 쿨링 효과를 갖췄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기초 화장품 선택은 건강한 피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단순히 가볍고 산뜻한 형태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기능과 특징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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