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 시작’ LAD, 파워랭킹 전체 8위… 4계단 상승

입력 2014-06-24 0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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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수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전체 1위를 지키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LA 다저스는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며 본격적인 추격을 시작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팀에 대한 6월 4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1위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오클랜드는 지난주 2위에서 한 계단 뛰어오른 전체 1위에 올랐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23일까지 47승 29패 승률 0.618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주 전체 1위였던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를 기록하며 23일까지 45승 30패 승률 0.600을 기록하며 두 계단 하락한 전체 3위에 자리했다.

여전히 끈끈한 팀 컬러를 무기로 선전하고 있지만, 무서운 기세로 추격하고 있는 ‘완벽한 선발진’을 무기로 LA 다저스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샌프란시스코가 하락한 반면 LA 다저스는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순위 상승폭을 기록하며 전체 8위에 올랐다. 지난주 12위에서 4계단 상승한 것.

LA 다저스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하며 23일까지 42승 35패 승률 0.545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에 4경기차로 접근했다.

본격적인 선두 경쟁 다툼이 머지않은 것. 특히 LA 다저스는 노히터 게임을 달성한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류현진 등으로 이뤄진 선발 마운드가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정규시즌 성적을 결정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선발 마운드의 깊이인 점을 감안할 때 LA 다저스의 추격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추트레인) 추신수(32)의 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주와 같은 19위에 머물렀다. 또한 전체 2위에는 3계단 상승한 밀워키 브루어스가 자리했으며, 4위와 5위에는 순위 변동 없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LA 에인절스가 위치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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