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파란고리문어 발견…”와! 보고도 믿기 힘드네”

입력 2014-06-24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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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파란고리문어’

맹독성 파란고리문어가 국내에서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지난달 30일 최근 제주시 애월읍 5m 수심 암초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파란고리문어는 2012년 제주 북동 해역에서 발견된 종과 같은 종으로 알려졌다.

수산연구센터는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발견된 파란고리문어는 몸길이가 10~20cm에 불과하다. 보통 문어보다 훨씬 작은 크기. 하지만 예쁜 생김새와 달리 작은 몸집에도 복어류가 지닌 ‘테트로도톡신’을 갖고 있다.

이 테트로도톡신은 1mg만으로도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매우 치명적인 독이다. 신체가 마비되고 호흡곤란 등을 유발한다. 몸 표면 점액과 먹물 안에도 맹독성 물질이 들어있다. 맨손으로 잡는 것도 위험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주 파란고리문어, 생김새와 다르네” “제주 파란고리문어, 무섭다” “제주 파란고리문어, 조심해야지” “제주 파란고리문어, 와! 보고도 믿기 힘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 | 국립수산과학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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