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사브리 라무쉬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코트디부아르는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C조 3차전 경기에서 1-2로 패햇다.
이로써 코트디부아르는 1승 2패(승점 3점), 조 3위를 기록하며 사상 첫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후 라무쉬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라무쉬 감독은 “코트디부아르와 나의 계약은 이번 월드컵과 함께 끝낫다”며 연임 의사가 없음을 나타냈다.
이어 “내가 물러나는 이유는 잘 알 것이다. 우리는 지난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라무쉬 감독은 “지난 2년간 정말 많은 시간동안 노력했으나 불운하게도 코트디부아르에서의 내 이야기는 오늘 저녁이 끝이다. 결과는 잔혹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라무쉬 감독은 지난 2012년부터 코트디부아르 감독직을 역임했다. 그가 대표팀을 이끈 후, 코트디부아르는 지난 ‘201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8강까지 올랐으나 나이지리아에 패하며 탈락했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사상 첫 16강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사브리 라무쉬 사임’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사브리 라무쉬 사임, 성과 없이 끝내는 게 아쉽네”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사브리 라무쉬 사임, 선수들 많이 섭섭하겠다”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사브리 라무쉬 사임, 결단력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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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