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구인설까지…배우 심은하 컴백?

입력 2014-06-26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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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하.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두 자녀 학교 입학 복귀 가능성 높여
단발성 예상 깨고 라디오 진행도 계속


배우 심은하가 돌아올까.

최근 영화계를 중심으로 심은하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체적인 활동 계획이나 출연 작품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최근 연예 관계자들과 교류 횟수를 늘리는 한편 자신의 일을 도와줄 매니저를 찾는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면서 심은하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심은하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올해 1월. 극동방송 라디오에서 매일 오후 1시45분부터 2시까지 방송하는 ‘심은하의 차 한 잔을’ 진행하면서부터다. 애초 이벤트성 진행에 그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심은하는 6개월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심은하의 복귀 가능성을 높이는 또 다른 이유는 두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이다. 2005년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둔 심은하는 올해 3월 둘째 딸까지 초등학교에 입학시켰다. 결혼 뒤 간혹 언론과 만날 때마다 연기보다 ‘육아에 집중하겠다’고 밝혀왔던 심은하가 육아에 대한 부담을 어느 정도 덜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심은하는 은퇴 전 친분을 나눈 영화 관계자들과도 여전히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3월에는 자신의 은퇴작인 영화 ‘인터뷰’를 함께 한 제작진의 경사에 참석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25일 “복귀 결심만 하면 작품을 확정하는 건 시간 문제 아니겠느냐”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건 없지만 활동에 관심을 두고 조용하게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신중론도 나온다. 심은하 측의 한 관계자는 복귀 여부에 대해 “연예계의 희망사항 아니겠느냐”며 “은퇴한 지 10년이 더 지났는데 다시 시작하는 게 간단한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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