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최민식 “이젠 밝은 캐릭터 하고 싶다”

입력 2014-06-26 1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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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이 캐릭터 변화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최민식은 26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제작 빅스톤 픽처스)제작보고회에서 “밝은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민식은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쟁시대’, ‘신세계’ 등으로 악독하고 어두운 캐릭터 등 마초적인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최민식은 “왜 나도 밝은 캐릭터를 안 하고 싶겠나. 나도 사람 죽이는 거 말고, 선혈이 낭자한 영화 말고, 정말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를 하고 싶다. 촬영도 재밌게, 영화도 재밌게 만들고 싶다. 기사가 많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명량’은 전 세계 역사에서 회자될 만큼 위대한 전쟁으로 손꼽히는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으로,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전쟁의 볼거리와 액션을 고스란히 담아냈다.‘최종병기 활’김한민 감독을 필두로 최민식과 류승룡의 화려한 캐스팅, 그리고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가세한다. 7월 30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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