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틴에이저’로 폭발시킨 락 스피릿…“내 본업은 가수”(종합)

입력 2014-06-26 1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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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정준영. 그가 본업으로 돌아왔다. 가수로 다시 무대에 선 정준영은 ‘록 스피릿’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그는 이번에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TEENAGER(틴에이저)’에서 전곡을 직접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정준영은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M PUB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TEENAGER(틴에이저)’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그의 이번 앨범 ‘틴에이저’의 콘셉트는 ‘꿈꾸는 어른’으로 사람들이 마치 피터팬처럼 꿈을 꾸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콘셉트에 맞게 회사원 복장으로 등장한 정준영은 신입사원 같은 정중한 인사로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그는 “8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집중해서 나온 앨범이다. 기대해달라”고 인사를 대신 했다.

그는 이어 이번 앨범에 수록된 6곡을 ‘셀프 프레젠테이션’ 콘셉트로 소개했다. 정준영은 “1집과는 달리 프로듀싱 작곡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부분에 참여했다. 완성도도 높고 뿌듯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준영은 먼저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틴에이저’로 무대를 꾸몄다. 조금은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음악이 시작되자 천천히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후 한층 성숙해진 보컬로 가창력을 자랑했다. 바로 이어진 ‘홀드 온(HOLD ON)’ 무대에서는 특유의 샤우팅 창법을 선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선보인 ‘내가 나에게’에서 랩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정준영은 얼터네이티브 록 장르에 브라스 FX 랩이 가미된 이 곡으로 남들 눈치 보지 않고 돈의 논리를 따르지 말고 자신의 꿈을 고집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정준영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재미있다. 빨리 활동하고 싶다. 특히 공연을 하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규앨범을 하고 싶어서 조금씩 쓴 곡이 있었다. 미니 앨범이더라도 진심을 담아서 6곡을 골랐다. 준비하는데 8개월이 걸렸고 그만큼 정성이 들어갔다”고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정준영은 예능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정준영은 “예능을 많이하고 있는 편이다. 음악은 도대체 언제 나오냐는 반응이 있었다. 팬들도 예능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준영은 “내가 불렀을 때 가장 편하고, 내 보컬을 살릴 수 있는 부분을 내가 제일 잘 알기 때문에 자작곡 작업을 했다”고 이번 앨범을 전부 자작곡으로 채운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정준영은 26일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틴에이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CJ E&M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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