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7월4일 사명 '제일모직'으로 변경

입력 2014-06-26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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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상장을 결정한 삼성에버랜드가 사명을 ‘제일모직주식회사’(Cheil Industries Inc.)로 변경한다.

삼성에버랜드는 7월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확정할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해 사업재편 이후 사명 변경을 추진하면서 삼성의 철학과 정통성을 이어 간다는 의미에서 그룹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제일모직’을 회사 이름으로 결정했다. 해외법인은 삼성의 브랜드 인지도를 감안해 지역명 앞에 삼성제일(Samsung Cheil)을 붙이는 형태로 사용할 계획이다. 기존 테마파크 브랜드 '에버랜드'는 리조트 사업의 브랜드로 계속 유지한다.

신 사명 선포식은 7월4일 오전 패션부문 윤주화 사장과 리조트·건설 부문 김봉영 사장 외에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행사로 열린다. 선포식에서는 새 비전 ‘당신의 삶에 행복과 품격을 더하는 제일모직’(Premier Lifestyle Innovator)도 함께 발표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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