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은 엑소를 보기 위해 집합(?)한 소녀팬들이 향하는 길을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행사장 앞은 말그대로 아비규환이었다. 엑소를 보기 위해 기다리는 팬들과 이런 행사가 있는지 모르고 명동을 찾은 관광객 및 시민들이 좁은 골목 하나를 두고 힘을 빼야 했다. 현재 대한민국 최고스타 엑소가 포함된 행사임에도 복잡한 명동에서 행사를 진행한 MCM 측의 의도가 아쉬웠다.
‘명동에 나타난 엑소를 또 언제보겠나’라는 마음으로 다들 휴대폰에 카메라를 켜고 기다렸다.
엑소가 나타나자 상황은 더욱 고조됐다. 안전을 위해 설치한 펜스는 휘청거리고 엑소 본인들마저 불안해 하는 듯 했다.
엑소가 포토타임을 마치고 매장 안으로 들어가자 기다리던 엑소를 못봤다며 눈물을 글썽이는 소녀팬도 볼 수 있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배우 서강준, 왕빛나, 선미 등도 참석했다.
마비된 명동, 사람 다칠라~
엑소가 명동에 나타나다니!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엑소효과!
명동은 엑소효과~
이 정도면 엑소도 휘청하겠죠?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