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전 선발’ 새 골키퍼 김승규에 관심… K리그 최고

김승규. 스포츠동아DB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 선발 출전 명단이 발표되며 새 골키퍼 김승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서 벨기에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선발 출전 명단을 확정했다. 김신욱은 원톱으로 나서 이번 대회서 첫 선발 출전하게 됐다. 또한 박주영은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손흥민과 이청용이 측면 공격을 책임진다. 또한 구자철은 팀 공격을 지휘하고, 기성용과 한국영이 허리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윤석영 김영권 홍정호 이용이 나서며, 골문은 정성룡 대신 김승규가 이번 대회 처음으로 출전한다.

관심을 모은 김승규는 울산 현대 소속으로 월드컵에 첫 출전하는 선수다. A매치 5경기에서 총 6실점을 기록했다.

2014시즌 12경기에서 8실점으로 경기당 0.67점의 실점 기록을 갖고 있다. 통산 55경기에서 54실점으로 경기당 0.98의 실점 기록이다.

김승규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도 박주영에서 김신욱으로 교체됐다. 김신욱은 앞선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돼 발군의 실력을 보인 바 있다.

한편, 한국은 이날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최소 두 골차 승리를 거둬야만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또한 벨기에전에서 큰 점수차로 승리해도 알제리가 러시아를 꺾으면 16강에 진출할 수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