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천장 붕괴, 삼풍백화점 사고와 같은 날이라니…

입력 2014-06-29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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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천호점 1층 천장 붕괴. 사진| YTN 보도 화면

현대백화점 천장 붕괴, 삼풍백화점 사고와 같은 날이라니…

현대백화점 천호점의 천장이 붕괴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2시 1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백화점 1층의 한 매장에서 천장 마감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1층 안경점 천장의 덕트가 떨어지면서 주변 10㎡ 가량의 천장 마감재가 함께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백화점 직원 김모(47·여)씨, 쇼핑객 조모(34·여)씨와 딸 이모(5·여)양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와 조씨는 어깨에 찰과상을 입었고, 이양은 손등이 긁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서는 정확한 붕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보존하고 있으며 천장이 무너진 구역을 제외한 다른 매장은 정상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오늘은 삼풍백화점이 무너진 날이라 관심을 모았다. 19년전인 1995년 6월 29일 서울 삼풍백화점이 붕괴하는 사고가 벌어지면서 사망자 502명 등 총 1500여 명의 인명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대백화점 천호점 천장 마감재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와 우연의 일치야?” “현대백화점 천호점 천장 마감재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사망자 없어서 다행이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천장 마감재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붕괴라는 기사보고 놀랬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천장 붕괴 마감재 삼풍백화점 붕괴, 진짜 올 해 사고가 너무 많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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