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자막 제작자 집단고소, 불법 자막제작자들에게 ‘뿔났다’

입력 2014-06-29 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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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자막 제작자 집단고소, 불법 자막제작자들에게 ‘뿔났다’

미국 주요 방송사들이 국내 미국드라마 불법 자막제작자들을 집단 고소했다.

29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이 미국 주요 방송사들은 최근 국내 법무법인을 선임해 자사의 영상물에 대한 자막을 대량으로 유포한 ID 15개를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불법 자막제작자 15명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미국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에 한글자막을 직접 제작 또는 입수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미국 대형 방송사들은 통상 개인에 대해선 저작권 행사를 하지 않지만 이번에 입건된 자막제작자들은 대규모로 너무 신속히 자막을 퍼뜨려 관련 업체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드 자막 제작자 집단고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미드 자막 제작자 집단고소, 헉 진짜 고소했네" "미드 자막 제작자 집단고소, 어떤 처벌 받으려나" "미드 자막 제작자 집단고소, 민사소송까지 하는 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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