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축구선수 드록바의 감동 사연이 화제다.
6월2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한국에서 일명 드록신으로 불리는 디디에 드록바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코트디부아르는 수단과의 예선전에서 3대1로 승리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드록바는 아프리카 전역에 생중계 되는 카메라 앞에 무릎을 꿇고 “1주일만이라도 전쟁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감동한 정부군과 반군들은 약속이나 한 듯 기적처럼 내전을 중단했다.
그 후 드록바는 최선을 다해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뛰었지만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그는 이후에도 자선 재단을 설립해 국제 사회에 종전을 호소했고 매년 자신의 연봉까지 기부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드록바의 노력으로 코트디부아르는 2007년 극적으로 평화협정이 체결돼 5년간의 내전이 종결됐다.
서프라이즈 드록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드록바, 왜 드록신인 줄 알겠다” “서프라이즈 드록바, 진짜 대단한 듯”, “서프라이즈 드록바, 멋지다 드록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