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천장 붕괴, 삼풍백화점 무너진 날과 같은 날

입력 2014-06-29 2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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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천호점 1층 천장 붕괴. 사진| YTN 보도 화면

현대백화점 천장 붕괴, 삼풍백화점 무너진 날과 같은 날

현대백화점 천호점 1층 천장이 붕괴돼 고객들이 대피하는 아찔한 소동이 빚어졌다.

2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2시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천호점 1층에서 안경점 위쪽 천장 석고보드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부상을 입고 고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직전 천장에서 뭔가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천장이 무너진 구역을 제외한 다른 매장은 정상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백화점 측은 붕괴 사고에도 불구 제대로 된 대피 방송을 하지 않아 일부 누리꾼들은 실망감과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6월 29일은 19년 전 삼풍백화점이 붕괴된 날짜와 일치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대백화점 천장 붕괴 소식에누리꾼들은 "현대백화점 천장 붕괴, 깜짝 놀랐네" "현대백화점 천장 붕괴, 큰일날 뻔" "현대백화점 천장 붕괴, 해프닝으로 끝나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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