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푸조 308 ‘수입 해치백’ 새 강자 등장

입력 2014-07-01 06: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6년만에 풀체인지…첨단 편의사양 가득
비행기 조종석 닯은 ‘아이-콕핏’ 돋보여


뛰어난 연비와 공간 활용성, 콤팩트한 차체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수입 해치백 시장에 푸조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30일 출시된 ‘뉴 푸조 308(사진)’의 면면을 살펴보면 국내 해치백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폭스바겐 골프의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2014 올해의 차’에 선정될 만큼 해외에서는 이미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골프와 비교해 뉴 푸조 308이 지니는 최대 장점은 풍부한 편의 사양이다. 6년 만에 선보인 풀체인지 모델인 만큼 실내외에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을 추가했다. 실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비행기 조종석을 테마로 한 아이-콕핏(i-Cockpit)이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스티어링휠(351mm×329mm) 조작성을 높였고, 운전자 눈높이에 맞춰 설계한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로 도로 정보를 편리하게 읽을 수 있다. 또한 9.7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각종 멀티미디어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레이더를 이용해 앞차와의 차량 거리 및 속도를 계산해 차량간의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자식 핸드브레이크, 대형 컬러 스크린을 이용한 후방 카메라, 스마트키 시스템 등도 눈에 띄는 옵션이다.

기존 모델 대비 무게를 140kg 감량했고, 전폭과 휠베이스는 10mm 넓혀 실내 공간을 더 넓게 확보했다. 최대 적재 용량은 1309리터다. 정차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움직이면 켜지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도 갖췄다. 복합연비는 14.6km/L(고속 16.4km/L, 도심 13.4 km/L)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