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역대 3위’ 지터, 통산 14번째 올스타전 출전 확정

입력 2014-07-07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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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지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발표한 ‘뉴욕의 캡틴’ 데릭 지터(40·뉴욕 양키스)의 선수 생활 마지막 시즌 올스타전 선발 출전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 타겟 필드에서 열리는 2014 올스타전 각 리그의 최종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지터는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부문 팬 투표 1위를 차지해 선발 출전하게 됐다. 개인 통산 14번째 올스타전 출전이자 9번째 팬 투표 1위에 의한 선발 명단 포함.

이는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는 역대 3번째의 기록이다. 오직 외야수 미키 맨틀(13회)과 포수 요기 베라(11회)만이 지터 보다 더 많은 선발 출전을 경험했다.

또한 지터는 선발과 벤치를 포함해 총 14회 올스타전 출전을 기록하게 되며, 역시 맨틀(20회), 베라(18회)에 이어 뉴욕 양키스 역사상 3위에 올랐다.

이어 지터의 9차례 선발 명단 포함은 역대 메이저리그 유격수 중에서도 3위의 기록이다. 칼 립켄 주니어(14회)와 아지 스미스(11회)가 지터보다 더 많은 선발 출전을 달성했다.

이처럼 메이저리그 마지막 시즌에 화려한 기록을 남긴 지터는 20년 동안 올스타 투표에서 4740만 여 표를 얻으며 이 부문 역대 2위에 자리했다. 1위는 켄 그리피 주니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지터. 그의 마지막 올스타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6일 오전 9시 미네소타의 홈구장 타겟 필드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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