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네이마르 공백보다 티아고 실바 공백이 더 커”

입력 2014-07-07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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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첼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전력 누수를 안고 독일과의 4강전을 치르게 된 브라질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무리뉴는 7일(이하 한국시각) 야후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필요하다. 그는 혼자서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환상적인 골과 함께 팀에 균형을 제공한다”며 네이마르의 공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브라질의 경기는 강력한 수비와 조직력을 기반으로 하는 팀이기 때문에 나는 네이마르보다 티아고 실바의 공백이 더 크다고 말하고 싶다”며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나설 수 없는 티아고 실바의 공백을 더욱 걱정했다.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상대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에게 허리를 가격당해 척추골절 부상을 입어 남은 월드컵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또한 실바는 같은 경기에서 상대 골키퍼의 골킥을 방해해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브라질 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항소한 상태다.

한편, 브라질과 독일의 4강전은 9일 오전 5시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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