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가족과 함께 산촌에 살어리랏다

입력 2014-07-08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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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데까지 가보자’가 험한 산 속 마을이지만 행복한 산중생활을 영위하는 약초농부 임영규 씨의 일상을 소개한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20분 ‘갈 데까지 가보자’

전라북도 정읍 종석산의 꽃길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휴대전화 수신도 안 되고 택배도 오지 않는 험한 산 속 마을이 있다. 이 곳에서는 우직한 약초농부 임영규 씨와 순수한 문학소녀 이승희 씨, 그리고 부모의 일을 돕기 위해 산으로 들어온 듬직한 두 아들이 함께 산다.

대목장이었던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닮은 임 씨는 60일 만에 통나무 흙집을 뚝딱 지을 정도로 솜씨가 훌륭하다. 임 씨는 아내를 위해 통나무로 탁자를 만들어 주겠다며 소매를 걷어 부친다.

초보 약초꾼 두 아들은 김오곤 한의사와 함께 산으로 향한다. 아버지 임 씨가 약초의 특징을 설명하면 김오곤 한의사가 효능까지 설명해준다. 실전에 약한 두 아들은 깊은 산 속에 꼭꼭 숨어있는 엉겅퀴와 속단, 야관문 찾기부터 바위틈에서 자란 하수오 캐기에 도전한다.

임 씨 가족은 서울에서 온 김오곤 한의사를 위해 오리 진흙구이를 준비한다. 오리가 익어가는 사이 임 씨가 장구를 들어 가족들에게 육자배기 가락을 선보이고 큰아들은 기타 선율을 더한다.

이들 가족의 행복한 산중생활은 8일 오후 8시20분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공개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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