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대희, ‘두 남자의 특급찬양’ MC 발탁… 방송 최초 입담승부

입력 2014-07-08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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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절친이자 최고의 개그콤비 김준호와 김대희가 방송 최초로 맞대결을 펼친다.

두 사람은 1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두 남자의 특급찬양’(이하 특급찬양)의 MC로 전격 발탁돼 화려한 입담 경쟁을 펼칠 예정인 것.

‘특급찬양’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처럼 선택하기 애매한 두 가지 핫이슈 중 최고를 선정하기 위해 입담 대결을 펼치는 연예계 신개념 배틀쇼다. 매회 다양한 주제의 두 가지 핫 아이템을 놓고 두 MC가 각각 반대편에 서서 찬양 대결을 벌인다.

특히 15년 우정의 ‘개그콘서트’ 동기 김준호, 김대희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MC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은다. KBS 2TV ‘인간의 조건’, ‘해피선데이-1박 2일’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준호와 ‘개그콘서트’의 ‘쉰 밀회’ 코너로 인기몰이 중인 김대희의 촌철살인 편파 진행에 관심이 뜨겁다.

‘최고의 국민 수퍼 베이비’, ‘올 여름 최고의 블록버스터 영화’ 등 주제마다 두 가지 핫 아이템을 공개한 뒤 빅데이터로 분석한 몇 개의 공통 키워드로 대결이 펼쳐질 예정. 최종 승자는 방청객 투표와 시청자의 문자(#1997), 모바일앱 ‘tvN go’ 투표를 합산한 결과로 결정된다. 패자는 방청객과 시청자에게 야식을 쏘기 등의 벌칙을 받게 된다.

CJ E&M 전수연 담당 PD는 “라운드별 방청객의 의견을 들으며 함께 하는 소통 배틀로, 지난 7일 첫 녹화장에서는 최대한 많은 방청객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김준호, 김대희 두 MC의 대결이 후끈하게 펼쳐졌다”며 “15년 개그 콤비가 벌이는 살벌하고 유쾌한 편파 찬양 대결이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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