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경신, 블래터 회장 “클로제에게 경의를!”

입력 2014-07-09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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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브라질 독일,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전차군단’ 독일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클로제는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과의 준결승에 선발 출전해 전반 23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리며 역사적인 골을 터뜨렸다.

뮐러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클로제는 상대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브라질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가 넘어지며 펀칭을 해내자 다시 달려들며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호나우두와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클로제는 이날 통산 16번째 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최다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2002년 한·일 대회에서 헤딩으로만 5골을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던 클로제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5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고, 4년 뒤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4골을 추가했다.

이번 브라질 대회 가나와의 조별 예선에서 1골을 추가하며 호나우두와 어깨를 나란히 한 클로제는 이날 역사적인 골을 기록하며 역대 월드컵 최다골 기록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제프 블래터 트위터


한편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로슬라프 클로제에게 경의를! 월드컵에서의 16골은 월드컵 역사에서 가장 많은 득점 기록이다”

축구팬들은 “브라질 독일,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축하해요”, “브라질 독일, 클로제 월ㄷ컵 최다골, 황제 넘은 클로제”, “브라질 독일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대단한 기록”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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