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로잡는 한류 여배우] 장나라, 이름값 톡톡

입력 2014-07-17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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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사진제공|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中 포털 인기드라마 1위

장나라가 중국에서 이름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장나라의 이름에 힘입어 중국에서 급속한 인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중국 포털사이트인 소후닷컴의 인기 드라마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미 이 사이트에 회당 약 12만 달러(1억2400만원)로 전송권이 판매되기도 했다. 매회 공개된 영상의 조회수도 2000만건을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라면 드라마가 20부작으로 종영할 때 1억5000만건의 조회수도 가능할 것으로 현지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눈길을 모으는 것은 중국 시청률 성별 비율에서 남성이 75%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30대 중반부터 50대 초반에 걸친 시청층 가운데 40대 초반의 비중이 가장 높다. 이는 장나라가 10년 넘게 펼쳐온 현지화 전략이 성공했음을 입증한다는 평가. 장나라는 2002년 데뷔 이후 자신의 필모그래피 절반 이상을 중국 작품으로 채우며 현지에서 상당한 영향력과 인지도를 쌓았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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