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국회 도착해… ‘진실 규명 호소’

입력 2014-07-16 2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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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 캡처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국회 도착해… ‘진실 규명 호소’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생존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도보 행진을 무사히 마쳤다.

단원고 학생 46명과 학부모 10명 등 56명은 지난 15일 오후 5시에 수업을 끝낸 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을 향한 행진길에 올랐다.

출발에 앞서 학생 대표는 “많은 친구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것밖에 없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행진에 나선 학생들은 ‘세월호 생존학생 도보행진, 우리 친구들의 억울한 죽음, 진실을 밝혀주세요’란 문구가 담겨 있는 깃발을 들었다.

이날 학생들은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16일 오후 국회에 도달했다.

하지만 앞서 이들은 국회에서 농성 중인 세월호 사고 희생·실종·생존자 대책위원회 학부모들을 만나지는 않고 안산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벌써 석 달이나 됐구나”,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화이팅입니다”,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가슴 아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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