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한국 축구 차기 감독에 닐 레넌 물망”

사진=스코츠맨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영국 언론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기 감독으로 닐 레넌(43) 전 셀틱 감독을 지목했다.

스코틀랜드 일간지 ‘스코츠맨’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레넌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감독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넌은 지난 시즌 이후 셀틱을 떠난 뒤 아랍에미리트의 알 샤밥으로부터 감독직 제의를 받았으나 한국 차기 감독의 후보 물망에도 올랐다”고 밝혔다.

아울러 “브라질 월드컵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홍명보 전 감독은 조 꼴찌 성적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코츠맨은 “레넌 외에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로는 프랑크 레이카르트 전 갈라타사라이 감독, 마틴 욜 전 풀럼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 전 제니트 감독, 그리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이끌었던 호르헤 루이스 핀투 감독이 올라 있다”고 전했다.

한편, 레넌은 지난 2009년 셀틱 2군 코치로 시작해 2010년 셀틱 감독에 올랐다. 이후 기성용, 차두리와 함께 스코틀랜드 프로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시키기도 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닐 레넌, 후임은 외국인 감독?”, “닐 레넌, 김호곤 감독이 유력한 거 아니었나”, “닐 레넌, 누가 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