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평화맨션 붕괴 위험…지하 기둥 2곳서 박리현상, 주민 긴급대피

입력 2014-07-25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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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 북구청 제공

사진=광주 북구청 제공

'광주 평화맨션, 박리현상'

24일 오후 광주 북구 중흥동 평화맨션 건물에 균열과 함께 박리현상이 발생해 주민 250명이 인근 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6분께 광주 북구 중흥동 평화맨션 주민들이 건물 지하 기둥 2곳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해왔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는 건물이 붕괴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 78가구 주민 250명을 인근 우산초등학교로 긴급 대피시켰다.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에 있는 기둥 12개 중 2개에서 콘크리트 등이 떨어져 나가는 박리현상이 진행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주민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아파트가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35분, 40분에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건물 전체가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광주 평화맨션 균열, 박리현상 때문?", "광주 평화맨션 균열, 박리현상 무섭다", "광주 평화맨션 균열, 인근 우산초등학교로 피난"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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