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CCTV에서 서정희 폭행 장면 포착…서정희, "서세원은 외도했고, 나는 사회생활 차단 당했다"

입력 2014-07-25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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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서세원 CCTV에서 서정희 폭행 장면 포착’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공개된 CCTV 영상에서 서세원은 서정희에게 끔찍한 폭행을 가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촬영된 장면에서는 문이 열리면서 서세원이 쓰러진 서정희의 발을 잡고 끌고 들어왔고 서정희는 머리를 바닥에 박은 채 다른 사람들 앞에서 수모를 당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정희는 "그날 언어폭행을 심하게 했고 내가 일어나려는데 그대로 그 옆에 있는 요가실로 끌고 들어갔다. 내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눈알이 빠질 것 같았다. 그러다 바닥에 넘어지게 됐고, 왼쪽 다리를 잡혀 엘리베이터까지 끌려갔다. 19층까지 끌려갔는데 그 때 경찰이 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사건 이후 서정희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꼬리뼈 등 전신 타박상과 찰과상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서정희는 남편의 외도를 주장하기도 했다. "믿었던 남편에게서 어떤 아주 작은 문자를 발견하게 됐다"며 한 여성이 서세원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는 "XX오빠랑 둘이 다녀와. 나 집에서 쉴래'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일본을 다녀오겠다고 했는데 사실은 홍콩을 다녀왔다. 그래서 여권을 달라고 했더니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을 가더니 여권을 보여주더라. 여권을 다 지워서 나왔다"며 "조카에게 (지출) 내역서를 떼어 달랬는데 다른 호텔, 홍콩에서 먹은 것과 쇼핑몰을 다닌 것 등을 내가 알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정희는 서세원이 자신의 사회생활을 차단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서세원이 내가 사회활동을 못 하게 차단했던 부분이 있었다. 남들이 보기에 내가 지나칠 정도로 집에 집중하고, 살림에 집중하게 된 원인이 거기에 있었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19세에 시집와서 32년간 남편만 바라보고 살았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나에게 나쁘다고 할 수 없다"며 "미안하다, 잘못했다. 너 그동안 수고했다' 그 말 하나 바라고 여기까지 왔다"고 털어놨다.

현재 서정희는 딸이 살고 있는 미국으로 떠나 이달 초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CCTV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세원 서정희, 본인은 외도하고 아내는 사회생활 차단? 너무한다" "서세원 서정희, 잉꼬부부인 줄 알았는데 정말 충격적이다" "서세원 서정희, 목사라는 사람이 어떻게 폭력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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